■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제로 슈거 음료.그런데 이 안에 들어가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될 예정이라는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거 먹어도 되는 걸까. 괜찮은 거냐. 많은 분들 걱정하고 계신데요. 전문가와 여러 궁금증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앙대 식품공학부 하상도 교수님 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하상도]
안녕하십니까?
모든 언론사마다 아스파탐이라는 단어를 다 다루고 있어서요. 일단 아스파탐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에 대한 것부터 설명해 주시죠.
[하상도]
아스파탐은 설탕을 대신하는 인공감미료입니다. 비당류 감미료로 분류가 되는데요. 1965년 미국의 한 과학자가 발견했고 1974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건 설탕보다 단맛이 200배 강하기 때문에 아주 소량 사용하게 되고요. 칼로리가 거의 없고 또 사카린처럼 쓴 뒷맛이 없어서 제로콜라 같은 제로가 들어간 탄산음료나 과자, 요거트, 무설탕껌 치긴,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막걸리의 단맛을 낼 때 많이 사용하는데요. 단맛 나는 시럽 같은 대부분의 약에도 쓰인다고 봅니다.
껌, 치킨에도 들어가고 막걸리는 많이 들어간다고 얘기를 들었고 약에도 들어간다는 겁니까? 제로 자가 붙은 음식 외에도 아스파탐이 다 쓰일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하상도]
장점이 많기 때문에 단맛을 내는 곳에는 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이나 사람이 먹는 것에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최근에 관심을 받게 된 게 WHO 산하에 국제암연구소 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다, 이런 외신 보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단 2군으로 지정한다고 하는데 2군이라는 게 어떤 수준인가요?
[하상도]
국제암연구소는 WHO 산하의 기구고요. 암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곳인데요. 해 군 발암물질의 경우에는 사회적으로 발암물질로 입증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소비자들이 아는 석면, 술, 담배, 다이옥신 이런 것들이 사람에게 발암물질로 입증돼서 분류돼 있는데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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